선택받지 못한 사람들 – 기술이 배제한 존재들
🌿 몸맘케어 감성기술사회 시리즈 제5화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 – 기술이 배제한 존재들
“기술은 효율을 선택하지만, 사람은 의미를 품어야 한다.”
AI가 면접을 봅니다.
그리고 이력서 위에 적힌 나이,
경력의 공백,
주소의 낯섦,
장애를 가진 손의 움직임을
보지 않고도 이미 **‘선택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냅니다.
그 사람은 모릅니다.
왜 자신이 떨어졌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AI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기계적인 ‘탈락’**만을 남깁니다.
🚪 기술은 선택의 문이 아니라 배제의 벽이 된다
우리는 기술이 열어주는 문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닫힌 문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 데이터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
– 디지털 문맹으로 분류된 노인
– 시스템에서 ‘이상치’로 분류된 장애인
– 지워진 지역, 고립된 섬의 주민들입니다.
기술은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측정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마음,
측정할 수 없는 삶의 의미는
그 배제된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 선택의 기준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AI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경로를 찾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을 놓아버립니다.
– 돌봄이 필요한 치매노인
– 고립된 싱글맘
– 심리적 외상에서 회복 중인 청년
– 데이터를 남기지 못한 노숙인
그들은 시스템 밖의 존재가 됩니다.
존재하지만,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
🌱 기술이 품어야 할 감정의 울타리
기술은 사람을 구분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배제된 사람을 중심에 두는 기술,
선택되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우선 읽는 시스템,
데이터가 아닌 감정을 먼저 인식하는 인공지능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입니다.
🧭 기술이 묻지 못한 질문, 인간이 던져야 할 질문
“당신은 누구를 먼저 구하겠습니까?”
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존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우리는 기술이 놓친 존재를 되찾고,
배제된 마음을 안아주는
감정 중심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함께 나눠요
이 글은 《몸맘케어 감성기술사회 –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기술부재》 시리즈 제5화입니다.
다음 회에서는 **“기술은 책임지지 않는다 – 인간의 책임을 되묻다”**를 다룹니다.
🟢 선택의 중심에는 늘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구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