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휴식과 몸맘케어/감성 정치 에세이

정당은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몸맘케어 2025. 5.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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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 민심과 이념, 그 사이에서

우리는 선거 때마다 ‘정당’을 선택한다.
이름이 익숙해서,
색깔이 좋아서,
혹은 덜 나쁜 쪽이라 믿어서.

하지만 문득,
이 질문을 던져본다.
정당은, 대체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시민인가, 권력인가.
이념인가, 민심인가.


정당은 ‘국민의 뜻’을 모으는 통로여야 했다

민주주의에서 정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치에 반영하는 도구다.

  •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 정책을 구체화하며
  • 사회를 이끌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정당의 본래 역할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정당은 국민보다 권력을 더 자주 바라본다.


민심은 흘러가지만, 정당은 멈춰 있다

국민의 삶은

  • 빠르게 변하고
  • 생각은 다양해지고
  • 목소리는 복잡해졌다.

하지만 정당은 여전히

  • ‘좌’냐 ‘우’냐
  • ‘보수’냐 ‘진보’냐
  • ‘우리 편’이냐 ‘저쪽 편’이냐
    이분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민심은 유동적인데,
정당은 고정되어 있다.

그 결과,
국민은 정당을 점점 믿지 않는다.


이념은 방향이지만, 사람은 현실이다

정당은 이념을 따라야 한다.
그 자체는 나쁘지 않다.

  • 이념은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 정치의 철학을 유지시킨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 건
이념이 현실을 무시하고,
사람을 도외시할 때
다.

민심은

  • 당장의 물가 걱정이고
  • 내 아이 교육 문제고
  • 주거와 노후, 안전의 문제다.
    이념보다 하루 한 끼, 월세 걱정이 더 절실한 것이다.

정당정치의 위기, 그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 밀실 공천,
  • 세대 단절,
  • 내부 줄서기,
  • 지역구 세습…
    이 모든 것이 정당의 자폐성을 만든다.

정당이 닫히면,
국민은 외면한다.
그리고 그 틈을 극단과 포퓰리즘이 파고든다.

우리는 지금,
정당정치의 위기 속에 산다.


‘정당 개혁’이라는 말이 너무 낡아버렸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말,
“정당을 혁신하겠습니다.”

그러나 정작 혁신은

  • 탈당 → 신당 창당 → 합당 → 재탈당
    끝없는 ‘정치게임’ 속에 묻힌다.

이제는 묻고 싶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권력을 잡기 위함인가,
아니면 국민을 대변하기 위함인가?


정당은 민심을 따라가야 하는가, 이념을 지켜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지 않다.
민심은 때로 충동적이고,
이념은 때로 경직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하나다.
정당은 민심을 무시할 수 없고,
이념만으로 정치를 할 수도 없다.

민심과 이념 사이의 균형,
그 긴장 속에서
정당은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국민 없는 정당은 존재 의미가 없다

정당을 없앨 수는 없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정당은 ‘표심’을 실천으로 바꾸는 유일한 통로다.

그러나 국민이 멀어진 정당은
이념 클럽에 불과하다.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닫힌 조직이 아니라 열린 광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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