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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시민이 사라진 민주주의 – 껍데기만 남은 제도에 대하여
몸맘케어
2025. 7.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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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맘케어 감성정치 블로그 시리즈
제4화. 시민이 사라진 민주주의 – 껍데기만 남은 제도에 대하여
“민주주의는 투표함에 종이를 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 몸맘케어 감성정치 에세이
🧍 우리는 언제부터 ‘시민’이 아니라 ‘유권자’가 되었을까요?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은 거리로 나옵니다.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고, 말을 뿌립니다.
그러다 선거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우리는 다시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이젠 종이 한 장으로 정체성을 부여하는 제도처럼 느껴집니다.
참여는 있었지만, 존중은 없었던 민주주의.
🥀 민주주의에서 감정이 사라질 때 생기는 일
“이건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말들 속엔
시민의 감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려, 두려움, 분노, 기대…
그 어떤 것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는 형식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듣고 반영하는 관계의 언어여야 합니다.
감정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는 투명한 껍데기만 남습니다.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감성정치가 되찾으려는 민주주의
감성정치는 시민을 다시 부릅니다.
투표함을 들여다보는 대신,
사람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감성정치는 이렇게 묻습니다.
- “당신은 이 결정에 상처받지 않았나요?”
- “지금의 제도는 당신의 감정에 반응하고 있나요?”
- “우리는 당신을 정치의 중심으로 초대하고 있나요?”
그 질문 하나가
민주주의를 제도로부터 감정으로 이끕니다.
💡 우리는 어떤 시민으로 살아야 할까요?
- 침묵이 아닌 공감을 요청할 수 있는 시민
- 냉소 대신 질문하는 시민
- 무관심이 아닌 함께 아픈 연대의 시민
민주주의는 ‘시민’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 시민이 감정을 나눌 수 있어야,
진짜 ‘우리의 정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 함께 나눠요
이 글은 《몸맘케어 감성정치 에세이》 전자책에 수록된 이야기 중 일부입니다.
사람을 위한 정치, 감정을 회복하는 민주주의.
그 깊은 사유의 여정을, 전자책에서 함께 걸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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