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볼 수 없지만 감정을 그리는 시각장애 예술가 이야기그는 세상의 색을 보지 못합니다.그러나 누구보다 **세상을 ‘느낄 줄 아는 사람’**입니다.그림을 그릴 때,그는 붓 대신 감정의 손끝을 움직입니다.누군가 묻습니다.“당신은 색을 모르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리시나요?”그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합니다.“저는 색을 마음으로 느껴요.따뜻한 말은 주황,슬픈 기억은 푸른 회색…감정마다, 저만의 색이 있죠.”그는 바람의 결을 손끝으로 만지고,햇살의 온도를 피부로 느끼며,사람의 표정을 말소리와 기운으로 읽습니다.그렇게 하나하나 기억된 ‘감정의 풍경’을그림으로, 조각으로, 색으로 표현합니다.캔버스 위엔때로는 거칠고,때로는 부드러운 선들이 이어지고,색은 정확하지 않아도그 안엔 진짜 온도가 담겨 있습니다.그의 전시회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