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맘케어 감성문학에세이 : 뭐시 시방 중한디?》
3화 : "직업은 나의 정체성인가 — 이름표를 넘어서는 삶"
■ 프롤로그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이 질문에 너무 쉽게 대답한다.
"○○회사 부장입니다."
"○○병원 의사입니다."
"○○대학교 교수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나는, 그 직함 안에만 존재하는가?
■ 직업, 이름표, 그리고 사회적 얼굴
인간은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사회는 **‘호칭’**으로 사람을 분류한다.
- 공무원
- 기업인
- 의사
- 변호사
- 연예인
- 정치가
이름표가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정체성인가, 아니면 사회가 만들어낸 껍데기인가?
■ 직업은 수단일 뿐이다
직업은 인간의 본질이 아니다.
**‘살아가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 의사는 생명을 돌보는 일을 한다.
- 교사는 지식을 나누는 일을 한다.
- 예술가는 감성을 전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그가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 직업의 함정 : 삶이 아닌 상품화
오늘날 우리는 직업을 넘어 ‘상품화된 정체성’ 속에 갇히고 있다.
- 더 좋은 대학을 가야 더 좋은 직업을 얻고
- 더 좋은 직업이 있어야 성공한 인생이라 여기고
- 직업이 곧 나의 모든 것인 듯 착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런 공식은
사람을 기능으로 축소시키고, 존재를 잃게 만든다.
■ AI가 대체하는 직업들
AI 시대는 이 함정을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변호사, 의사, 회계사조차 AI가 일부 업무를 대신한다.
- 데이터 분석, 언론, 통번역 등 지식 노동도 대체된다.
- 로봇은 생산과 물류를 빠르게 자동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직업을 잃은 내가 사라지는가?
아니면 직업 너머의 내가 드러나는가?"
■ 이름표를 넘어 '사람'으로 존재하기
진정한 정체성은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에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인가?
- 책임을 지는 사람인가?
- 함께하는 사람인가?
- 성장하는 사람인가?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인가?
이것이야말로 이름표를 넘어선 사람의 본질이다.
■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
다가올 미래는 직업의 시대가 아니다.
‘존재의 시대’가 열린다.
- 전문성보다 인격이 중요해지고,
- 스펙보다 감성이 중심이 되며,
- 효율보다 윤리가 중심이 된다.
사람의 향기가 있는 사람이 미래를 이끈다.
■ 몸맘케어가 던지는 울림
"직업은 당신의 일이고,
사람됨은 당신의 삶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존재로 살아가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 미래사회의 철학 선언
기술이 할 수 없는 단 하나 — 인간의 사람됨.
- 따뜻함은 기계가 모방할 수 없다.
- 진정성은 AI가 학습할 수 없다.
- 사랑은 알고리즘으로 번역되지 않는다.
사람다움이 최후의 경쟁력이다.
■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오늘 하루, 이렇게 자문해보자.
"나는 어떤 이름표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이름표를 넘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자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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