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세계의 향토주 – 마오타이주, 독일 맥주, 일본 정종술은 지역의 풍토를 닮는다.기후, 토양, 물맛, 곡물의 종류,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기질까지.**향토주(鄕土酒)**란 단지 지역 특산품이 아니라,그 지역이 살아온 방식과 정서가 고스란히 응축된 문화의 결정체다.이 글에서는 세 가지 대표 향토주,**중국의 마오타이주, 독일의 맥주, 일본의 정종(사케)**를 통해각기 다른 ‘술의 철학’을 조명한다.🏯 1. 중국 마오타이주(茅台酒) – 권력과 전통의 상징마오타이주는 중국 귀주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고량주(高粱酒)로,증류식 백주의 한 종류다.특유의 강한 향과 53도 전후의 도수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렬한 술이다.원료: 고량(수수), 밀, 물특징: 자연 발효, 고온 증류, 수년간의 숙성생산지: 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