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몸맘케어 감성노년 에세이제10화. 늙음을 존엄하게 만드는 공동체 – 함께 늙는 사회의 조건“늙는 게 슬픈 게 아니라,혼자 늙는 게 무서울 뿐이에요.”이 말을 듣고 오래도록 가슴이 뭉클했다.우리는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다.그 늙음 앞에 아무도 함께 있어주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이다.🔹 혼자 늙지 않도록, 사회가 품어야 한다노년의 고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자식들이 멀리 있어도,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도,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도,그 사람을 품어주는 공동체가 있다면,그 늙음은 충분히 존엄할 수 있다.“함께 늙는다”는 건,단지 같은 세대가 모여 사는 게 아니다.서로를 기다려주고, 기억해주고,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가 필요하다.🔹 존엄은 제도보다도 ‘관계’에서 비롯된다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은 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