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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문화 에세이

제9화. 술과 건강 – 적당한 음주가 주는 의학적 혜택은?

몸맘케어 2025. 6.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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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술과 건강 – 적당한 음주가 주는 의학적 혜택은?

술은 병인가, 약인가?
이 질문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숙제였다.

술은 사람을 웃게도 하고, 병들게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금욕도, 무조건적인 방임도 모두 위험하다.
우리가 진정 알아야 할 것은,
**술과 건강 사이의 균형, 그 ‘적정선(適正線)’**이다.


🩺 적당한 음주란 어느 정도인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당국은 다음과 같이 권고한다.

구분적정 음주량 기준 (1일 기준)
남성 알코올 20g 이하 (소주 1잔 반, 와인 1잔)
여성 알코올 10g 이하 (소주 1잔 미만)
주당 횟수 주 3~4회 이하 + 연속 음주 피하기
 

🔹 참고: 술 종류별 알코올 함량

  • 소주 한 잔(50ml) ≈ 8~9g
  • 와인 한 잔(120ml) ≈ 12g
  • 맥주 한 캔(355ml) ≈ 14g

핵심은 ‘양보다 빈도’, ‘연속보다 회복’의 리듬을 갖는 것.


🍷 와인의 건강 효과 – 항산화와 심혈관 보호

적포도주에 풍부한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항산화 작용으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적당량 섭취 시 HDL(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 혈관 확장 작용으로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감소

하지만 과다 섭취 시 간에 부담이 되므로
‘하루 한 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막걸리와 유산균 – 발효의 힘

막걸리는 쌀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유산균 발효주다.
그 안에는

  • 유산균
  • 식이섬유
  • 유기산
  • 비타민 B군
    등 다양한 건강 물질이 들어 있다.

특히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발효식품과 건강식의 경계에 있는 전통주로 재조명되고 있다.


🥃 위스키·소주 – 적당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

고도주(증류주)인 위스키, 소주는
도수가 높지만, 적은 양으로 충분한 긴장 완화 효과를 줄 수 있다.

  • 알코올은 GABA 작용 증가 → 이완·진정 효과
  • 하루 1잔 이내로 마시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

단, 연속 음주·폭음은

  • 간 손상
  • 수면장애
  • 정신건강 악화 등 부작용이 큼

⚠️ 건강을 해치는 음주 습관들

  1. 공복 음주
    → 혈당 저하, 위점막 손상
  2. 연속 폭음
    → 알코올 중독 위험 증가
  3. 흡연 + 음주 병행
    → 구강·식도·간암 발병률 동시 상승
  4. 수면제·진통제 등과 병용
    → 생명 위협 가능

👉 술의 문제는 ‘얼마나 마셨느냐’보다,
‘어떻게 마셨느냐’에 있다.


🌿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습관 7가지

  1. 반드시 식사와 함께 마시기
  2.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
  3. 물을 자주 마셔 수분 보충
  4. 음주 후 충분한 수면과 해장 식사
  5. 음주 없는 날(Drink-Free Day) 정하기
  6. 매주 같은 요일 금주 유지
  7. 함께 마시는 사람과 ‘속도’ 맞추기

술은 혼자 마시는 것보다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속도에서 건강하게 작동한다.


🧘‍♀️ 술은 약이 될 수 있다 – 그러나 마음과 함께일 때

‘약’이란 뜻의 **의(醫)**자는
마음(心)에 덮을(殳)을 더한 글자다.
즉, 마음을 덮어주는 것이 바로 의술이다.

술도 마찬가지다.

  • 외로움 위에 따뜻한 대화 한 잔
  • 피로 위에 나를 다독이는 감성 한 모금

이때 술은 해악이 아니라, 위로의 약이 된다.


💬 마치며

술과 건강은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다.
그들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다만, 삶을 파괴하는 도구가 아닌,
사람과 감정을 연결하는 매개로서의 음주 문화
가 필요하다.

몸맘케어 감성미래문화
이러한 균형 위에 선 감성식문화와 건강사회를 지향합니다.
술이 단순한 알코올이 아니라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감성 건강 자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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