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걸 받아들이는 건 아니니까요”들어가는 말: 가장 가까운 존재가 가장 아픈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가족.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인생의 시작부터 함께하는 사람들.사랑과 의무가 얽히고,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관계.어쩌면 가장 어렵고도 풀기 힘든 갈등은 가족 간 갈등인지도 모릅니다.“가족인데 참아야지”, “어른 말에 토를 다니?”, “가족끼리 그럴 수 있지”이런 말 속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감정을 눌러왔을까요?가족이라는 이름의 관례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때때로 절대적 가치로 여겨졌습니다.“부모 말을 거역하면 불효”,“형제간 우애가 없으면 집안 망신”이라는 말은 오랜 관습처럼 반복되었죠.하지만 이 관례가 개인의 감정과 권리를 침해할 때,그저 참고 견디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요?원칙이 필요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