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맘케어

치유와 휴식의 공간

치유와 휴식의 공간 / 몸맘케어 자세히보기

일상의 휴식과 몸맘케어/감성 치유 에세이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웃는 삶》 ④

몸맘케어 2025. 4. 25. 14:59

공존이 경쟁보다 강할 수 있을까?

우리는 늘 경쟁 속에 살아왔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심지어 일상조차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말이
삶의 기본값처럼 새겨져 있다.

하지만 문득 묻고 싶다.
정말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남을 이겨야만 나의 삶이 나아지는 걸까?


경쟁은 효율적이지만, 냉정하다

경쟁은 빠르다.
능력을 기준으로 줄 세우고,
강한 자가 앞서 나간다.

하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낙오된 사람들이 남는다.
그들은 실패자가 아니다.
단지, 조금 늦고
조금 다르게 걸었을 뿐인데—
이 사회는 그들에게 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불안 속에 산다.
“혹시 내가 밀려나면 어쩌지?”
“뒤처지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몰라.”

이건 건강한 삶일까?
아니면
끝없이 달려야만 하는 고장난 시스템일까?


공존은 느리지만, 따뜻하다

공존은 경쟁보다 느리다.
속도를 자랑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함께 가는 방법을 고민한다.

당신이 힘들면
나는 잠시 멈추고 기다린다.
같이 짐을 나누고,
같이 웃을 수 있도록.

공존은
나와 너 사이에 ‘벽’을 쌓지 않는다.
‘함께’라는 다리를 놓는다.
그리고 그 다리는
혼자서는 갈 수 없던 세상으로
우리를 이끈다.


강한 것은, 사실 함께일 때

역사 속 진짜 강한 공동체는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유지되었다.
전쟁도, 위기도, 자연재해도—
사람들이 서로를 믿고 손을 잡았을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었다.

공존이 경쟁보다 약해 보이는 건,
우리 사회가 아직 그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존의 힘은,
진짜 위기 앞에서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된다.

공존은 약함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겠다는 결심,
나와 다른 이를 끌어안는 용기—

그 어떤 경쟁보다 더 큰 강함이
거기에 있다.

감사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