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화. 잘사니즘의 감성경제 — 관광산업으로 모두가 잘사는 미래 만들기서문 :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문제’로오래전부터 경제학은 늘 이렇게 물었다."어떻게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할 것인가?"그러나 지금,감성경제학은 묻는다."어떻게 모두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것인가?"이 질문이 바로잘사니즘의 시작점이다.잘사니즘이란 무엇인가?잘사니즘은 단순한 생활 수준이 아니다.삶의 품격, 관계의 온도, 공동체의 따뜻함, 나눔의 지혜가 조화를 이루는 삶의 철학이다.물질이 충분하고관계가 따뜻하고미래가 희망적이고세대가 조화롭고문화가 풍요로운 상태그 핵심엔 항상‘사람’이 있다.관광산업은 잘사니즘의 완벽한 실현장이다제조업은 자본이 중심이지만금융업은 수익이 중심이지만관광산업은 언제..

📖 제9화. 세계인의 축제 — 감성경제가 만드는 글로벌 페스티벌 전략서문 : 축제는 감성경제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사람은 본능적으로 축제를 원한다.먹고, 보고, 듣고, 춤추고, 노래하며공동체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 그것이 축제다.관광산업의 꽃은 결국 축제산업이다.그리고 한국은 이제세계인의 감성을 모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세계인이 찾는 축제의 힘유럽의 옥토버페스트, 브라질의 삼바 카니발, 일본의 기온 마츠리…모두 관광객 수백만 명을 끌어모으는감성경제적 황금산업이다.왜 축제는 이렇게 강력한가?짧은 시간, 높은 소비 집중장기 재방문 욕구 유발국가 브랜드 상승청년 창직의 기회지역경제 파급효과이것이 바로 감성경제학이 주목하는 ‘체류형 관광의 핵심 모멘텀’이다.한국형 글로벌 축제의 무한 잠재력한국에는 ..

📖 제8화. 민주주의 성장통,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민주문화서문 : 자유와 민주주의도 관광자산이다관광객이 한 나라를 방문할 때,그 나라의 정치문화와 시민사회 수준은보이지 않는 신뢰도를 결정한다.한국형 민주주의 —이제는 관광산업에서조차 매우 중요한**"보이지 않는 품질 보증서"**로 작동하고 있다.한국 민주주의, 성장통 속에서 빛나다한국은 민주주의 후발국이었다.20세기 중반만 해도 식민지, 전쟁, 군부 독재 등험난한 현대사를 겪었다.그러나 한국인은 스스로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4.19 혁명 — 독재에 맞선 학생들의 촛불5.18 광주민주화운동 — 세계사적 민주 저항6.10 민주항쟁 — 국민이 직접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2004년 이후 사법개혁·언론개혁·시민참여운동민주주의의 교과서를 몸으로 다시 쓴 민족, ..

📖 제7화. 한국인의 국민성 — IMF 금모으기 정신이 주는 신뢰의 힘서문 :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강한 관광자산"왜 한국은 이렇게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는가?"이 질문은 외국 관광객들이한국을 다녀가며 가장 많이 던지는 궁금증이다.그 답은 바로 국민성 속에 있다.IMF 금모으기 운동은 그 국민성을 세계에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었다.IMF 외환위기, 국가 파산의 문턱에 서다1997년 겨울, 대한민국은 국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다.외환보유고 바닥기업 연쇄 도산대량실업국가 신용등급 붕괴이때 전 세계는 **"한국도 결국 무너지는구나"**라고 예상했다.하지만 한국은 예상과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금을 모은 국민들 — 기적의 시작1998년 1월.정부가 공식적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시작하자국민들은 너나없이 ..

📖 제6화. 백제와 고구려, 한강유역 고대사의 세계화 자원화서문 : 한강을 품은 문명의 흐름누군가 말한다."한반도 역사는 바로 한강의 역사다."이 좁고도 거대한 강은수천 년을 흐르며 수많은 이야기를 품어왔다.그 안에 백제와 고구려라는 찬란한 문명이 숨 쉬고 있다.이제 그 이야기를 세계에 들려줄 때가 되었다.백제 : 부드러운 문화강국의 DNA백제는 전쟁보다 외교와 문화로 승부한 나라였다.한강유역에서 시작한 백제는일본, 중국, 동남아와 교류하며동아시아 최초의 문화허브를 세웠다.일본 아스카 문화의 뿌리사찰 건축·불상 기술 전파미마지의 무용, 백제 금동대향로, 유려한 한성 토기부드럽고 섬세한 백제의 미학은 지금도 세계를 매혹시킨다.이것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한류의 원형"**이다.고구려 : 대륙을 호령한 ..

📖 제5화. 경주 신라, 천년고도의 브랜드 가치서문 :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도시, 경주경주 —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시간의 무게가 느껴진다.천년왕국 신라의 심장이었고,오늘날에도 고즈넉한 옛 풍경 속에 현대가 스며든 살아있는 박물관이다.경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시간과 공간이 겹쳐진 감성경제의 정점"**이다.경주, 왜 특별한가?전 세계에는 많은 옛 도시가 있다.그러나 천년 동안 단 한 번도 외부에 의해 완전히 무너진 적 없는 고도는 드물다.로마가 약탈당했고,바빌론은 사막이 되었고,아테네는 쇠락했지만,경주는 살아남았다.신라의 철학과 미학, 정치와 경제, 종교와 과학이모두 녹아 있는 이 도시는동아시아 고대 문명 중 유일하게 온전히 유지된 수도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의 보석들경주는 2000년..

📖 제4화. K-푸드 : 음식은 최고의 관광상품이다서문 : 사람은 먹으러 여행한다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를 찾는 이유 중가장 강력한 동기는 바로 **"그 나라의 음식"**이다.한 끼 식사는 단순한 영양 섭취가 아니라그 나라의 문화, 역사, 정서, 기후, 철학이 깃든**‘식탁 위의 감성경제학’**이다.K-푸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이제 K-푸드는K-팝, K-드라마, K-뷰티와 함께한류 4대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김치, 불고기, 비빔밥삼계탕, 갈비, 전골전주 한식, 궁중요리, 전통주이 음식들은 단순히 맛있어서가 아니다.‘건강함’과 ‘스토리’가 결합된 감성적 만족감을 준다.음식은 가장 손쉬운 체험형 관광이다유물을 보기 위해서는 박물관 입장권을 사야 한다.문화를 배우기 위해서는 해설사를 동..

📖 제3화. 한반도 5,000년, 역사라는 보물창고서문 : 역사는 관광의 가장 오래된 콘텐츠다사람들은 단순히 새로운 곳을 보기 위해 여행하지 않는다.그곳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한반도 5,000년의 역사 —이것은 세계가 탐험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의 원천이며,감성경제학의 핵심 콘텐츠다.역사는 살아있는 경제자산이다역사는 단순히 박물관 안에 갇힌 유물이 아니다.역사는 오늘도 관광객을 부르고, 지역을 살리고,사람들에게 배움과 감동을 준다.이집트의 피라미드로마의 콜로세움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이처럼 세계 각국은 역사를 관광으로 승화시켜왔다.한반도 역시 그에 못지않은 거대한 보물창고를 갖고 있다.고조선에서 시작된 시간의 강한반도의 역사는 고조선의 건국 신화에서 출발한다.단군신화라는 민족..

📖 제2화. 일본이 관광산업으로 승부수를 던진 이유서문 : 자동차 왕국이 관광국가로 변신한 까닭한때 일본은 ‘자동차 제국’이었다.도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산업혁명의 심장처럼 굴뚝이 솟았고, 엔진이 돌았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경제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굴뚝 대신 사람을 세우기로 했다.바로 관광산업이다.왜 일본은 제조업 최강국임에도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바꿨을까?이 질문은 오늘 한국에도 깊은 통찰을 준다.제조업이 한계에 부딪힌 일본1980~90년대 버블경제가 붕괴되면서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했다.저출산·고령화내수 시장 축소생산성 한계더 이상 ‘만들어 파는 산업’만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현실이 다가왔다.인구감소 속에서 내부 소비는 줄고, 해외로부터 사람을 불러오는 것이경제를 유지하는 유일한..

📖 제1화. 관광은 굴뚝이 없는 미래산업이다 —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서문 : 굴뚝이 없는 공장, 미래를 밝히다21세기의 산업은 더 이상 매연과 굉음을 토해내는 굴뚝에서 성장하지 않는다.이제는 ‘보이지 않는 가치’, ‘사람의 감성’, ‘이야기의 힘’이 경제를 움직인다.관광산업은 바로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과거 제조업의 황금기 속에서도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온 말이 있다.“자동차 100대 수출보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을 유치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이 말은 한때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회자되며관광의 고부가가치성을 강조했다.제조업 쇠퇴와 서비스 경제의 부상굴뚝산업이라 불리는 제조업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다.AI, 로봇, 자동화로 인해 인력 중심 제조는 효율이 떨어지고,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급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