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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휴식과 몸맘케어/감성 정치 에세이

삶의 온도, 에너지복지

몸맘케어 2025. 5. 2. 16:03

🌿 감성정치 에세이 시리즈 12화

– 겨울을 나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


겨울밤, 창밖에 눈이 내린다.
따뜻한 방 안, 보일러 소리가 들리고
창문을 타고 김이 맺힌다.
누군가는 이 장면을
‘일상’이라 부르지만,
누군가에겐
사치에 가까운 이야기다.


🧊 냉기 속의 고요한 절규

  • 수도권 고시원,
  • 낡은 단칸방,
  • 단열이 되지 않는 쪽방,
  •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끄는 노인들

‘전기요금 폭탄’ 뉴스보다 더 잊혀진
현실이 있다.
그들이 살아가는 겨울은,
생존의 계절이다.

우리가 말하는 ‘에너지복지’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다.
인간다운 삶을 가능케 하는
온도의 권리
다.


🌡 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에너지는 선택이 아니다.

  • 따뜻한 난방,
  • 따뜻한 물,
  • 밝은 조명,
  • 휴대폰 충전,
  • 인터넷 사용…

이 모든 것이
‘접근 가능한 에너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 에너지가
소득에 따라 차별된다면
그 사회는 이미 불공정하다.


🧓 “보일러는 아껴 써야지…”

매년 겨울이면 등장하는 뉴스가 있다.
“난방비 감당 못 해
보일러 끄고 전기장판에 의존하는 노인들.”
그러다
“전기장판 화재로 안타까운 사고 발생.”

이건 비극이 아니라,
예고된 시스템의 실패다.
단순히 ‘추운 겨울’이 아니라
국가가 보호해야 할
사회적 온도가 무너진 것이다.


💡 에너지복지, 어디까지 가능한가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건
다음과 같다.

  • 에너지 바우처 제도의 실효성
  • 에너지 소외 계층의 정확한 실태 파악
  • 공공임대주택의 단열 개선
  • 지자체 중심의 난방 지원 시스템
  • 지역 태양광 발전의 에너지 공유 시스템

에너지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기본권 보장의 시작
이다.


🔌 전기는 인권이다

우리는 흔히
전기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전기가 끊기면
아이들은 공부할 수 없고,
노인은 몸을 녹일 수 없으며,
사람은 점점 세상과 단절된다.

전기 없는 삶은
단지 불편한 것이 아니라
고립된 삶이다.


🌍 진짜 선진국은 따뜻한 곳이다

경제성장을 자랑하는 나라.
수출 실적을 높이는 나라.
첨단기술을 내세우는 나라.
하지만 한겨울,
누군가가 동파된 수도관 옆에서
잠을 청한다면

그 나라는 진짜 선진국일까?

삶의 온도를 지켜주는 사회.
가장 약한 사람도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사회.
그것이야말로
진짜 품격 있는 나라다.


✅ 함께 생각해요

  • 나는 지금 누군가의 겨울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 에너지복지, 단순한 기부나 후원이 아닌 구조로 가능할까?
  • 에너지 기본권을 헌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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