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무임승차, 모두에게 공평한 복지일까
고마움과 불만 사이 — 세대 갈등을 넘어 공존의 해답을 찾다
“할아버지는 오늘도 첫차를 타고 건강센터에 다녀오셨다.
무임승차 덕에 외출이 덜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그런데 옆자리 대학생은 중얼거렸다.
‘우린 돈도 없는데, 왜 노인들만 공짜야?’”
🚇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언제 시작되었을까?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198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 당시엔
- 기대수명도 65세 안팎
- 65세 노인은 “노후를 맞이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8%
🔹 80세 이상도 활발히 활동
🔹 실제 은퇴와 복지수급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 무임승차, 재정에 부담을 주는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은 연간 약 7,000억 원.
그 중 상당 부분은
- 주중 주간 시간대
- 병원·공공기관 이용 목적
- 문화센터, 복지관 등 접근성 개선
이에 대해 청년층은 묻는다.
“지하철 요금을 올리는 이유가 노인 무임 때문이라면, 우린 왜 더 내야 하죠?”
🧓 노인 혜택이 많아 보이지만, 진짜일까?
무임승차는 복지 혜택이자 기본 이동권 보장의 측면이 강하다.
노인들 역시 말한다.
“우린 의료비, 약값, 집세도 감당하기 힘들어요.
그저 밖에 나가 움직이고 싶을 뿐이에요.”
교통 복지는
노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돕는 연결망이다.
⚖️ 세대 갈등 아닌 ‘공존’을 위한 대안은 없을까?
단순한 찬반 논쟁이 아니라
세대 간 이해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적 조정이 필요하다.
💡 제안들:
- 무임 연령 상향: 70세로 조정해 현실 반영
- 소득 기준 적용: 저소득층에 우선 적용
- 이용 시간대 제한: 혼잡 시간대 제외
- 청년 교통복지 확대: 청년/저소득층 교통비 지원 제도 병행
🌈 우리는 어떤 사회를 바라는가
복지는 ‘누가 더 많이 가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필요로 하느냐’에 응답하는 일이어야 한다.
지하철 한 칸 안에서
노인과 청년이 서로를 불편하게 여기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
몸맘케어는 그런 상생의 방향을 함께 모색합니다.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무임승차 제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혹은, 새로운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나요?
- 청년과 노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가 가능할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당신의 목소리가 더 나은 방향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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