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정치 에세이 시리즈 5화–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권리를 말하다전기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스위치를 올리면 불이 켜지고,플러그를 꽂으면 기계가 움직였다.우리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해서,그 에너지가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는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다.하지만 이제는 물어야 한다.“전기는 누구의 것인가?”“에너지에 대한 결정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누가 만들고, 누가 결정하는가지금까지의 에너지 정책은중앙 정부와 대기업이 주도해왔다.에너지 생산은 몇몇 큰 손들의 몫이었고,시민은 그저 요금을 내는 ‘소비자’에 불과했다.하지만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시대,우리는 단순한 ‘수용자’가 아닌‘참여자’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태양광 패널을 마을 회관 지붕에 설치하고,공동체가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