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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상/생노병사

내 몸은 나보다 먼저 안다 – 직감, 예감, 촉의 생물학

몸맘케어 2025. 5. 15. 11:14

몸맘케어 생노병사 에세이 시리즈 ⑥

“괜히 싫은 사람,

괜히 불안한 상황,
근거 없는 직감이
때로는 생명을 구한다.”


👀 직감, 과학일까? 감정일까?

우리는 가끔 이유 없이

  • 어떤 사람을 경계하게 되고
  • 어떤 장소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 뭔가 ‘불길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직감은 종종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 ‘느낌’은
감정일까요?
우연일까요?
아니면 우리 몸의 생존 시스템일까요?


🧬 뇌는 먼저 알고, 말은 나중에 따라온다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 뇌는 의식보다 먼저 반응합니다.

💡 미국의 뉴로사이언티스트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기 전, 이미
**무의식적으로 신체 변화(심박수, 피부 전도 등)**가 먼저 일어난다고 합니다.

즉,
“이거 뭔가 이상한데…”
라는 감각이 몸에서 먼저 발생하고,
그걸 나중에 우리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 ‘제3의 뇌’라 불리는 장(腸)의 촉

장에는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있습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장을 '제2의 뇌', 혹은
‘느낌의 뇌’라고도 부릅니다.

장 건강이 나빠지면

  •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 불안감이 증가하며
  • 직감력도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균형이
우울증, 불안장애, PTSD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즉, 당신의 **‘느낌’과 ‘예감’**은
장 속 미생물들까지 포함한
전신의 복합 감지 시스템에서 비롯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몸은 말보다 정직하다

  • 누군가와 대화할 때 미세한 눈동자 움직임
  • 위협을 감지할 때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소름
  • 선택의 갈림길에서 오는 가슴의 쿵쾅거림

이 모든 건 몸이 보내는
직감의 언어입니다.

우리가 이를 무시할 때,
종종 위험을 맞기도 합니다.
그러나 귀를 기울일 때,
삶은 종종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 일상에서 직감을 깨우는 습관

  1. 조용한 시간을 갖기
    • 외부 자극을 줄이고 내면의 신호에 집중
  2. 몸의 미세한 반응 기록하기
    •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장소를 바꿨을 때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
  3. 위장 건강 챙기기
    • 장내 미생물 환경을 조절하면 감정 안정에도 도움이 됨
  4. 자연과 접촉하기
    • 나무, 바람, 흙… 자연은 감각을 깨어나게 하는 최고의 동반자

🌀 직감은 나의 또 다른 언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이성과 논리만을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이며, 감각의 존재입니다.

  • 어떤 이와는 말없이도 편한 느낌
  • 어떤 공간에서는 괜히 불편한 기운
  • ‘이거 하지 말아야 해’라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

이 모든 건,
당신의 몸이 먼저 감지하고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 오늘의 질문

📍여러분은 지금까지
‘근거 없는 느낌’이
정말 중요한 선택에 영향을 줬던 순간이 있었나요?

또는 ‘말은 그럴듯했지만, 느낌이 이상했던 사람’을
만난 적 있으신가요?

👇 그런 경험들, 댓글로 나눠주세요.
그것이 우리 몸이 가진 언어 없는 지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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